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2일 퇴임... 5일 충남지사 출마 선언
 
문화신문

“대한민국의 가장 역동적인 역사를 함께하고 국민과 소통했던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이제, 충남도민 품으로 돌아가겠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입’으로 활동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     © 황선영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새 정부 첫 대변인으로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참모진의 따뜻한 배려,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힘을  내고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었다.
  
대통령을 모시고 모든 회의에 참석하다보니 국정을 빠르게 이해하게 됐다. 또 대통령의 복심을 정확히 국민에게 전달하며 안정된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탰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정무수석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지만 소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초석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나게 되었다.
  
이제, 박수현은 충남도지사 도전을 통해 ‘힘 있는 충남 만들기’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오는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청와대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발전 동력을 끌어내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 데 역할을 할 생각이다.
  
청와대를 나왔지만 청와대를 떠난 게 아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분권 시대를 이제 청와대가 아닌 고향 충남에서 실현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18/02/02 [14:46]  최종편집: ⓒ ccn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