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 '망향의 동산'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
 
문화신문

 

설을 앞둔 지난 3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가 충남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을 찾아 고() 김복동님을 추모했다.

 

추모식에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김원필 공동대표, 이지원 충남지부 운영위원장, 손재용 천안지회장, 지민규 아산지회장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     © 편집부

 

김원필 공동대표는 “ 20131078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할머니를 처음 뵈었는데, 영면에 드시고 나서야 다시 인사드리는 것이 너무 죄송하다. 할머니가 천안으로 오셨으니 충남의 청년들이 할머니를 가족의 마음으로 모시며, 할머니의 뜻을 기억하고 행동해서 꼭 이루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운영위원장은 "평생 사랑이란 걸 모르고 지냈다던 김복동 할머님의 생전 인터뷰가 가슴을 울렸다. 전시 성폭력 생존자였으며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김 할머니의 뜻을 우리가 이어 갈 것이다. 또한 천안 '망향의 동산'에는 먼저 세상을 등진 전시 성노예 피해자 51분이 계신다. 앞으로 충남지부는 이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추모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재용 지회장은 천안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이제부터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서보려고 한다. 할머니가 14살에 일본군에게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한동안 멍해졌다. 꼭 우리 손으로 할머니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로, 1992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고발했다. 이후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 신장과 지원을 위해 '나비기금'을 발족하는 하고 세계 곳곳을 돌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2015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할머니 추모의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영국 언론은 김 할머니 일대기를 상세히 조명하고, 6LA시의회에서도 추모행사를 진행하였다.


기사입력: 2019/02/09 [09:54]  최종편집: ⓒ ccn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