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등학교, 나만의 맞춤 청마교육과정박람회로 꿈을 설계하다
 
문화신문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에 따른 기반 조성을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참교실 모델학교를 운영 중인 천안고등학교(교장 손문종)는 참학력 교육과정 실천 모델을 만들고자 2019년에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2020년에는 학생 선택 중심 교과 확대, 2021년에는 충청남도 대표로 참학력 교육과정의 일반화를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     © 편집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고민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교육과정 TF팀이 2019년 입학생부터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를 비롯한 공통과목과 학교지정 과목 일부를 제외하고, 2, 3학년 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전면 개방했다. 이를 위해 천안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는 모두 4단위로 통일하고, 학기당(2학년 1학기 ~ 3학년 2학기) 6과목씩 총 24개의 과목을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교육과정 편성표를 구성했다.

 

과목 선택을 위한 청마교육과정박람회 운영

앞서 고민한 교육과정 편성표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천안고등학교는 202087일 금요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마교육과정박람회를 운영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원칙을 염두해 두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과목 선택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한 중점 내용을 교육하고, 실제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과정 TF팀과 함께 교육과정박람회 도우미 학생들의 모임인 어깨동무를 조직하여 사회탐구 선택이 많은 학생과 과학탐구 선택이 많은 학생이 팀을 이루어 1, 2학년 학생들에게 질의응답을 받고자 패널로 참여했다. 교사, 2학년 학생, 3학년 학생이 팀을 이루어 이루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과목 선택 시에 고려할 사항이나 대입 시에 유리한 교과목 선택, 실제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심있는 학부모들도 참여하도록 안내하여 1, 2학년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해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의 교육과정 모델 제시

천안고등학교는 2차에 걸친 학생 수요조사와 진로와직업교과 수업시간에 7개 계열 모둠활동을 통해 진로맞춤 과목설계를 완성하고, 학생들이 2학년과 3학년 때에 수강할 과목들에 대한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이 스케줄에 따라 과목을 편성하고 수강하기 때문에 학생 개인별로 교육과정이 모두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개설되는 교과목 중에서 학생들이 수강하지 못하는 과목이 없도록 8개 유형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기 위한 기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런 실천을 통해 천안고등학교는 다른 학교에서도 고교학점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천안고등학교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과정, 실천 추이가 주목된다. 참고로 천안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학교공간조성사업, AI융합 교과특성화학교도 진행 중이다.


기사입력: 2020/08/08 [15:59]  최종편집: ⓒ ccn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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