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고 유승우, 슈퍼스타 K4에서 꿈의 날개를 펴다
슈터스타 K4 본선 진출 탑11에 입성 쾌거
 
박성민

성환고등학교(교장 윤여장) 1학년(16세) 유승우 학생이 지난 8월 17일 슈퍼스타K4 예선에서 심사위원들의 파격적인 칭찬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였고, 결국에는 탑11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승우학생은 성환의 작은 마을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노래를 좋아해서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놀다가도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는 밥을 먹다가도 노래를 불러서 부모님은 늘 걱정이었다.

 
▲ 슈퍼스타K에 참여한 유승우 학생.                                                                     © 박성민


유승우 군의 부모님은 가수의 길이 너무 험난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항상 노래보다는 공부하기를 원했으나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을 접어야 했던 할머니는 달랐다.

 

할머니는 유모차를 끌고 아무리 먼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래가 있는 곳을 찾아다녔고 할머니와 유승우 학생에게 노래는 자연스럽게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할머니는 노래를 잘하는 유승우 학생을 노인정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우리집 가수라면서 노래를 시켰고, 그 때마다 마치 가수가 된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다.

 

유치원 때부터 유승우 학생의 꿈은 변함없는 가수였다. 부모님은 노래를 그토록 좋아하는 아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초등학교 5, 6학년 때 2년 동안 성악을 공부하도록 했지만 성악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가수와는 다르다며 그만 두었고 그저 혼자서 노래를 부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유승우 학생에게 학교생활도 역시 노래의 연속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모이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고 평을 해주기도 하고, 수업시간 이외에 거의 모든 시간을 노래와 함께 했다.

 

성환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도 유승우 학생에게 노래는 생활의 전부였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서 활동하는 동아리가 활성화 된 성환고는 유승우 학생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동아리 기타반은 빛과도 같았다. 외부에서 기타선생님을 초빙하여 전문적으로 기타를 배우게 되었고 2주에 한 번씩 있는 기타동아리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날로 날로 성장하였으며, 주말에도 선생님을 만나 음악공부를 하였다.

 
▲슈퍼스타K에 참여한 유승우 학생.                                    © 박성민


 

음악실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연습을 하던 유승우학생의 노래를 지나가던 학생회장이 우연히 듣고 슈퍼스타K4에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슈퍼스타K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예선을 통과한 유승우 학생은 슈퍼스타K 본선에서 탑11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그동안 노래를 반대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간절한 응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과 당신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를 간절하게 바라시는 할머니의 기도는 유승우 학생의 노래를 완성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기사입력: 2012/10/15 [15:26]  최종편집: ⓒ ccnweekly